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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가뭄대책 회의 개최

 

(경기뉴스통신) 연천군은 예년에 비해 적은 강우량과 마른장마로 최근 3개월 누적강수량이 평년대비 35.4%에 불과하며 폭염과 무강우 일수가 지속될 경우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농작물의 가뭄피해가 예상되어 한국농어촌공사 및 각 읍·면장들과 가뭄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벼농사는 중간 담수 기간으로 양수장 가동 등 농업용수 공급에는 아직까지 특별한 이상이 없으며, 밭작물은 전체적으로 생육초중기로 말라죽거나 극심한 시듦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비가 오지 않을 경우 가뭄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한탄강 소재 고문양수장의 경우 하천수 고갈로 수위가 낮아져 취수펌프 가동이 어려운 상황으로 전곡읍 신답리, 연천읍 고문리, 통현리 일원의 경지정리지역 613.5ha에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연천군은 양수장 및 주요하천 가물막이 설치, 비상급수 간이양수장 설치 등 긴급공사를 시행하고 고문양수장의 항구대책으로 한탄강댐 농업용수 담수를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 후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까지 구체적인 가뭄피해 상황은 없지만 지속적인 강우부족에 대비해 읍·면별 가뭄발생 상황을 파악해 가뭄지역 비상용수 공급 및 가뭄 대책용 장비 지원 등 가뭄대응에 최선을 다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