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동두천시노인복지관에서는 지난 6월 말 경기도와 경기대진 테크노파크 지원으로, 취약 독거노인 11가구에 냉방기기를 지원했다.
이번 냉방기기 지원사업은 건강이 좋지 않아 평소 경로당, 무더위 쉼터 등을 이용하기 어려운 홀로 생활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에어컨을 설치해드려 폭염피해를 예방하고, 나아가 맞춤형 에너지 복지서비스로 전기요금까지 3개월간 지원한다.
문 어르신은 “에어컨을 설치해주니 말도 못하게 너무 좋은데, 내 형편에 더워도 전기요금이 무서워 어떻게 틀고 살겠어...”라며 좋은 반면 걱정스레 얘기를 꺼내셨다. 이처럼, 대부분의 저소득 독거어르신들은 에어컨을 설치해도 전기요금이 걱정인 만큼, 경기도는 에어컨 설치와 함께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전기요금도 지원하고 있으며, 동두천시노인복지관에서도 3개월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생활관리사는 주 1회 실시하는 독거노인 가정방문 뿐 아니라 폭염대비 특별안전 확인 시에도 노인들이 에어컨을 잘 활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어르신들이 에어컨 사용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설명해 지속적으로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동두천시노인복지관은 동두천시의 4,828명의 독거노인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앞으로도 폭염과 혹한 등 급격한 기후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