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서울메트로가 준비한 올해 첫 ‘펀펀(FunFun)지하철’, 이번에는 개그열차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개그맨 최효종과 함께하는 펀펀지하철’이 오는 31일 저녁 시민들을 찾아간다고 밝혔다.
개그열차는 3호선 수서역을 오후 6시20분에 출발해 경복궁역까지 23개 정거장을 지나며 40여 분간 운행한다. 개그맨 최효종은 1일 승무원이 되어 안내방송을 통해 퇴근길 시민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메트로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승강장과 행사 열차에 지하철보안관 등 총 30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시민들이 지하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안내한다.
개그열차 운행 종료 후 오후 7시30분부터는 경복궁역 대합실에 위치한 서울메트로미술관 제1관에서 최효종, 한경일이 진행하는 토크쇼와 라이브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토크쇼는 ‘경복궁역 스마트로’에서 BJ(Broadcasting Jockey)에 의해 아프리카TV(Afreeca.com:경복궁역)와 Youtube(Youtube.com:스마트로@경복궁역)로 생방송 된다.
한편, ‘경복궁역 스마트로’는 서울메트로가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무료 홍보공간이다. 지난해 12월 정부 3.0정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과 상생하고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현재는 1인 방송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피리닷컴이 입점해 있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2014년 12월 최초로 ‘펀펀지하철’을 선보였다. 지난해는 ‘독서열차’, ‘아트열차’, ‘산타열차’ 등 총 5차례에 걸쳐 펀펀지하철을 운행한 바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하철의 문화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경복궁역 스마트로’의 1인 방송 서비스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