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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생활쓰레기 불법배출지 맞춤형 관리사업 확대

꽃밭조성, 페인트벽화 등 6가지로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환원

 

(경기뉴스통신) 가평군이 최근 악취와 미관훼손으로 민원이 빈번했던 설악면 엄소리 사랑마을 입구 쓰레기 배출지 50㎡를 꽃밭으로 조성해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이를 관내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도시미관과 위생을 저해하는 만성적 생활폐기물 불법배출지에 대해 현장여건과 주민요구를 반영한 꽃밭조성, 마을분리수거장 설치, 홍보간판, 페인트벽화, CCTV 설치 등 6가지 맞춤형 관리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군은 45일간 관내 만성적 불법배출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시급히 개선해야 할 배출지 56개소를 선정해 본 사업을 추진한다.

또 마을공터에 형성된 배출지와 헌옷수거함에 대해서도 주민의견을 반영한 주민중심의 맞춤형 관리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그간 생활공간에서 불편한 동거를 해야만 했던 생활쓰레기 배출지를 아름답고 쾌적하게 변화시킴으로써 주거환경과 생활쓰레기의 재활용을 향상시키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특수시책으로 추진되는 생활쓰레기 불법배출지 맞춤형 관리대책 사업은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단속강화, 과태료 부과 등 관청의 규제중심의 관리에서 벗어나 현장실정에 맞게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활쓰레기 배출지 관리 및 주민홍보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불법배출을 근절하고 청정가평 도시 이미지 제고와 깨끗한 생활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어 있는 폐비닐과 농약빈병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영농폐기물 91톤을 수거해 14개 마을단체에 1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