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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뉴스통신) 2018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 2018’(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이 오는 11월 9일(금)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 클럽(파72/6,616야드)에서 열린다.

올해 15주년을 맞으며 총상금액 1억 원을 증액한 ‘ADT캡스 챔피언십’은 초대 챔피언 최나연을 비롯해 서희경(32), 신지애(30,스리본드), 오지현(22,KB금융그룹) 등이 우승하며 스타플레이어를 대거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지한솔(22,동부건설)이 감격의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화제를 모았다.

올해 역시 86명의 정예 선수가 모여 한판 승부를 펼친다. 본 대회에서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 다승왕 등 주요 타이틀경쟁에 종지부를 찍는 만큼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018시즌 상금왕 경쟁은 어느 해보다 치열했다. 최종전 성적으로 상금왕이 결정된 것은 2013년 이후 5년 만이다.

현재 상금순위 1위 이정은6(22,대방건설)와 2위 배선우(24,삼천리)의 상금액 차이는 약 7천 4백만 원이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억 2천만 원으로, 배선우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왕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다.

대상 포인트 경쟁도 치열하다. 1위 최혜진(19,롯데)이 2위 오지현에 42포인트 앞서있지만, 오지현이 우승해서 50포인트를 따내고, 최혜진이 톱텐에 진입하지 못하면 선두가 바뀔 수 있다.

다승 경쟁도 끝나지 않았다. 이소영(21,롯데)이 시즌 3승을 기록한 가운데 시즌 2승씩을 기록한 장하나(26,비씨카드)와 최혜진, 오지현, 이정은6, 배선우가 우승할 경우 이소영과 공동 다승왕을 수상할 수 있다.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차지하며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선 이정은6는 “시차 적응이 필요한 상황이라 타이틀을 생각하고 경기하기보다는 샷감을 찾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한 뒤, “이 대회는 예선 탈락이 없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시즌 마지막 대회를 잘 마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정은6가 이번 대회에서 3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하면 KLPGA투어 최초로 2년 연속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선수가 된다.

또한,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투어 데뷔 4년 만에 우승한 박결(22,삼일제약)이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일궈낼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박결은 “우승 이후 처음 참가하는 대회라서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시즌 마지막 대회인 만큼 즐겁게 경기하고 싶다.”며 출전 소감을 밝혔다.





기사 및 사진제공 : 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