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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교린, 드림투어 별 중의 별 가리는 왕중왕전에서 생애 첫 우승!


(경기뉴스통신) 11월 2일(금),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460야드) 리드(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드림투어 왕중왕전 2018’(총상금 1억2천만 원, 우승상금 2천4백만 원)에서 박교린(19,휴온스)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교린은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며 선두에 이름을 올린 채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나선 박교린은 8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경기 흐름을 맞이했지만, 9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아채며 상승세를 만들었다.

이후 박교린은 10번 홀과 1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내줬고,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박교린은 16번 홀과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70-71)로 경기를 마치며 짜릿한 재역전에 성공했고,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별 중의 별을 가리는 왕중왕전에서 맛봤다.

지난해에 이어 KLPGA 주최,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KLPGA 드림투어 왕중왕전’은 올 시즌 열린 드림투어 각 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선수와, 2018 드림투어 시즌 종료 기준 상금순위 60위까지 정예선수만 참가하는 이벤트 대회다. 우승을 차지한 박교린은 드림투어 상금순위 48위로 대회에 출전해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박교린은 “사실 상금순위가 낮아 이 대회 못 나올 뻔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에 좋은 성적 나오면서 상금순위를 끌어올려 출전 기회를 잡았다.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우승까지 해서 더 기분 좋다.”는 우승 소감을 밝히면서 “후반에 접어들면서 선두라는 생각에 살짝 긴장되면서 보기 2개를 기록한 것이 아쉽긴 하다. 당시에는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연습라운드라는 생각으로 재미있게 치려고 했더니 그런 생각이 잘 맞아떨어져서 연속 버디로 이어졌고 우승까지 연결됐다고 생각한다.”는 우승의 원동력을 꼽았다.

박교린은 2017년 8월, ‘KLPGA 2016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에서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다음 해에 열린 ‘KLPGA 2017 정회원 선발전’을 통해 정회원으로 승격한 박교린은 올 시즌부터 드림투어에서 활동했으며 15개 대회에 출전해 톱텐에 3번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박교린은 “사실 시즌 초반에 성적이 안 나와서 걱정도 많이 하고 슬럼프까지 왔었다. 이후 잃을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편하게 가졌더니 점점 감도 좋아지고 우승까지 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다.”고 밝히면서 “이번 시즌 목표로 했던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드림투어 시드권을 확보한 것에 일단 만족한다. 항상 골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시는 휴온스 회장님을 비롯한 임서연 단장님과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리고, 타이틀리스트와 애플라인드 등 용품을 후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또, 항상 가르침 주시는 이경훈, 최종환 프로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주변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기사 및 사진제공 : 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