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9월 18일(화),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5,835야드) 부안(OUT), 남원(IN)코스에서 열린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8 13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 상금 1천8백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전해영(45,모리턴구단)이 연장 6홀 접전 끝에 챔피언스 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선두와 5타 차, 공동 1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전해영은 1번홀을 기분 좋은 버디로 시작해 14번홀까지 총 5개의 버디를 낚았다. 우승권에서 팽팽한 대결을 펼치던 전해영은 17번홀에서 아쉬운 보기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72-68)로, 동타를 적어낸 유재희(44), 정일미(46,호서대학교)와 플레이오프에 돌입했다.
연장 첫 홀에서 전해영과 유재희가 파를, 정일미가 보기를 기록하며 두 번째 홀부터는 두 명의 선수가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양보 없는 치열한 접전으로 결과는 좀처럼 나오지 않았고, 연장 5번째 홀까지 각축전을 벌였다.
승부는 6번째 홀에서 갈렸다. 유재희의 티샷이 해저드에 빠지며 트리플 보기를 범했고, 전해영의 티샷은 벙커에 들어갔지만 차분하게 보기로 마무리했다. 전해영은 챔피언스 투어 첫 우승을 6번의 연장 끝에 차지했다.
연장 6홀 승부는 ‘챔피언스 투어 최장 플레이오프’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1년 ‘KLPGA 볼빅 센츄리21CC 시니어투어 3차전’에서 박성자(53,볼빅), 천미녀(51)가 기록한 5홀이었다.
전해영은 ”정말 오래 기다렸다. 간절했던 우승을 연장 승부 끝에 차지하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1996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전해영은 이듬해부터 2008년까지 정규투어에서 활동했다. 2000년에는 ‘신세계 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이후, 2015년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하며 기대를 모았던 전해영은 49개 대회 만에 우승을 일궈냈다. 전해영은 “우승을 금방 할 거라고 주변에서 많은 기대를 해주셨다. 그래서 욕심을 냈던 것이 우승이 다소 늦어진 이유인 것 같다.”고 밝힌 뒤 “이오순 프로님께 두 달간 퍼트 레슨을 받았다. 퍼트가 약했는데 보완하고 나니 성적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며 우승 비결을 공개했다.
기사 및 사진제공 : 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