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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교육부, 2018 토대연구지원사업 선정결과 발표

성호전서 정본화 등 인문사회분야 기초학문 토대 과제 9개 선정

(경기뉴스통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은 2018년 토대연구지원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사업에는 인문사회분야 25과제, 한국학 61과제가 접수되었으며,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인문사회분야 4개 과제(9.7억원), 한국학 5개 과제(11억원) 등 총 9개 과제(20.7억원)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선정한 과제 목록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www.nrf.re.kr)과 한국학진흥사업단 누리집(ksps.aks.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한 과제 중 특히, ‘성호전서(星湖全書) 정본화 3단계’는 성호 이익(李瀷)의 모든 저작물 정본화를 완료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011년부터 성호전서 정본화 1~2단계 사업을 통해 성호사설(星湖僿說) 등 총 18종 231만 자를 표준화 및 데이터베이스화하였고, 이번 3단계 지원을 통해 성호문집(星湖文集) 등 5종 130만 자를 정본화하면 성호전서 총 23종 361만 자의 표준화와 데이터베이스가 완성된다.

그동안 이본(異本)이 산재해 관련 연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성호 이익 관련 종합적·표준적 연구의 지평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도 성호 이익의 모든 저작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토대연구지원사업은 학술연구의 기초가 되는 번역, 사전편찬, 기초연구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총 225과제 1,647억원을 지원하였으며, 선정한 과제에는 최대 5년 동안 연간 2억 5천만원 내외를 지원했다.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토대연구지원사업은 개인연구자나 민간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인문사회분야 원천연구를 국가가 지원한 것이다.”라고 밝혔고,“다양한 파생 연구를 진행하도록 기틀을 제공한 이 사업을 국가차원에서 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