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임호석 의원은 지난 7월 6일 열린 제245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정부시 체육발전과 43만 의정부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증진을 위해 전문화된 '체육과' 신설을 제안했다.
임 의원은 의정부시 체육회 관계자의 말을 빌어 "2015년 현재 우리시에는 41개 종목에 5만 여명이 활동중에 있고 혼자 할 수 있는 등산, 걷기 등의 인구까지 고려한다면 이보다 훨씬 많은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의원은 "생활체육에 대한 만족도는 우리시의 가치를 증가시키고, 살고 싶은 도시 지표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고 말하며, "경기도내 31개 지자체의 체육시설 전담부서 현황을 조사한 바 문화와 체육이 분리된 지자체가 20곳, 미분리된 지자체가 11곳이다"고 설명했다.
다시 임 의원은 "우리시보다 재정적인 면이나 규모가 큰 지자체는 물론, 재정규모가 적은 파주시, 이천시, 양주시, 여주시 등도 체육시설 전담부서가 운영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이 재정형편만을 이유로 체육과 신설을 미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임호석 의원은 "전문화된 전담부서의 유지관리 없이는 시민들의 이용불편 민원 뿐만 아니라 시설물의 수명을 단축시켜 새로운 시설물을 설치해야 하는 등 불필요한 예산 낭비의 악순환이 계속 된다"고 설명했다.
엘리트체육 육성과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전담부서 신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시기라고 말한 임 의원은 "의정부시보다 작은 중소 도시에서도 체육전담부서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며 전문화된 체육과 신설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