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우즈베키스탄 국가행정아카데미(APA) 교육수석부총장 등 15명의 간부·전문가를 대상으로 『우즈벡 APA 교직원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국가인재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추진하는 『우즈벡 공공부문 혁신을 위한 국가행정아카데미 역량강화사업(DEEP, 2017-2020)』의 일환으로, APA 교직원 대상 3개년 연수과정 중 첫 번째 과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정부혁신과 이를 주도할 우수한 인적자원개발이 필수적이라고 인식하고, 이를 뒷받침할 공무원제도 개선과 교육훈련을 강조하고 있다.
우즈벡 정부는 이에 대한 국가인재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APA에 전수해줄 것을 요청해왔으며, 그 결실로 지난해부터 3년간(2017-2020) 개발컨설팅(DEEP) 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
DEEP 대상 기관인 우즈벡 국가행정아카데미(APA)는 대통령 자문, 공무원 재교육, 석·박사과정 운영 등 우즈벡 정부 행정개혁에 핵심적인 정부기관이며,
이번 교육과정에는 APA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아지조프 (Azizov) 교육수석부총장, 5개 학과장 등 교직원 15명이 참여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특히, APA의 교육역량을 높이기 위해, 국가인재원 교육참관, 교육담당자와의 공동워크숍, 인사혁신처·행정안전부, 서울대학교,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우리나라의 정부기관과 주요 교육, 연구기관에서 선진시스템을 체득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오동호 원장은 “지난 34년간 5,000여명의 외국공무원들과 한국의 발전경험 등을 공유·전수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즈벡 정부의 행정혁신 전도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신북방 정책에 따라 유라시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시되고 있는 시기에, 1400여 년 전부터 이어온 실크로드의 중심지이자 유라시아 대륙의 심장에 위치하고 있는 우즈벡과의 공동 발전과 번영에 기여하는 초석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