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외국인 지원기관인 서울글로벌센터는 외국인 예비 및 1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창업 보육공간(인큐베이션 오피스)에 입주할 입주자(기업)를 오는 6월 4일(월)까지 모집한다.
창업 보육공간(인큐베이션 오피스) 지원은 서울을 기반으로 사업을 준비·운영하고 있는 외국인 예비 및 창업 1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활성화 및 안정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총 16개팀(서울글로벌센터 13개팀, 강남글로벌비즈니스센터 3개팀)이 입주해 있으며, 2018년도 상반기까지 총 160개 팀이 창업 보육공간을 거치게 된다.
입주기업의 창업업종은 무역업이 59개팀(35.3%)으로 가장 많았고, 컨설팅업이 24개팀(14.4%)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그 외에 서비스, IT, 교육, 제조 등 다양한 업종에서 창업을 준비하거나 창업을 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51개팀(30.4%)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27개팀(16.1%), 캐나다가 9개팀(5.4%) 순이다. 이 외에도 독일, 프랑스, 일본, 우즈베키스탄,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등 총 33개국의 다양한 팀이 지원을 받았다.
서울글로벌센터 창업 보육공간은 연 2회(상.하반기 각 1회씩) 입주자를 선발하고, 입주기간은 기본 6개월이 주어진다. 선발된 입주자(기업)에게는 사무공간과 함께 비즈니스 코칭, 분야별 1:1 멘토링, 특강 등의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입주기간 중 5개월간의 평가를 통해 1회에 한해 추가로 6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서울글로벌센터는 오는 6월 4일까지 신청을 받아 1차 서면 적격심사 후 2차 면접심사를 통해 하반기 입주자(기업)를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팀은 2018년 7월 1일부터 6개월간 인큐베이션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연장평가를 통해 1회에 한해 추가로 6개월을 연장할 수 있다.
한편, 서울글로벌센터는 창업 보육공간 지원 외에도 창업 전 창업절차와 준비사항에 대한 기본 비즈니스 상담과 세무, 법무, FDI, 법률, 관세 및 지식재산권 등의 전문상담, 창업대학 및 무역아카데미 등의 창업교육, 그리고 비즈매칭, 비즈페어와 같은 네트워킹 행사 등 외국인 창업률 제고 및 창업자의 비즈니스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도 상반기에 인큐베이션 오피스에 입주한 보드 렌첸허를러(몽골, 여)씨는 “무역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에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 무역아카데미를 운영한다는 소식들 듣고 무역에 대해 잘 알고 싶어서 작년에 동대문글로벌센터의 기본과정과 강남글로벌비즈니스센터의 심화과정을 수료하면서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인큐베이션 오피스에 입주한 후 정기적인 코칭과 1:1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등 창업을 위한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빠른 시간 내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본격적으로 무역을 시작하려고 한다” 고 말했다.
이은영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서울글로벌센터는 외국인 비즈니스의 산실이자 든든한 지원자로서 서울에서 창업을 꿈꾸는 외국인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하고 비즈니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또, 내.외국인 기업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매출이 증대하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동반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