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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제14차 한-아세안 관세청장회의 참석


(경기뉴스통신) 관세청은 5월 3일(목)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제14차 한-아세안* 관세청장 회의**」에 참석하여 한-아세안 FTA 이행 활성화 및 무역원활화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 ASEAN(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동남아시아 국가연합):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10개국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로 1967년 창설

** 동 회의는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관세청장간 개최되는 정례회의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2005년 7월부터 시작되었으며 금년에는 14번째 회의가 개최

아세안은 2017년 무역규모가 약 1,500억불에 달하는 우리나라 제2위 교역 상대이자 성장잠재력이 높은 파트너로서, 한-아세안 FTA 발효 이후 교역량이 2배 증가하였으며 앞으로도 교역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교역안전과 무역원활화를 위해서 세관당국간 협력이 매우 중요함을 인식하고 전자원산지증명서 교환, 전자상거래 협력 및 세관간 능력배양확대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관세청은 한-중간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전자원산지증명서 교환 시스템*을 소개하고 아세안과도 전자원산지증명서 교환을 통해 한-아세안 FTA 활용을 극대화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한-아세안 국가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신속통관 등 상호 지원과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위험관리 파트너쉽 구축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 EODES(Electronic Origin Data Exchange System) : 세관당국간 원산지증명서 발급 정보를 공유하여 FTA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

또한, 우리측은 세관직원 능력배양, 개도국 고위직 장학 프로그램, 아·태지역 고위급 초청연수 등 개도국 지원 프로그램을 아세안측에 소개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였다.

이 외에도 관세청은 아세안측의 요청으로 싱글윈도우 구축 과정에서의 성공 요인과 난관 극복 과정 등을 소개하여 적극적인 UNI-PASS 홍보활동을 전개하였으며, 통관환경 개선 및 선진 관세행정 기법 전수 등에서 협력 관계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함께 하였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아세안 회원국의 관세행정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지속적인 관세외교를 통해 한-아세안간 무역원활화 및 교역안전 실현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태일 정보협력국장은 ISIDRO S. LAPE?A 필리핀 관세청장과 별도의 양자회의를 개최하여 관세행정협력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양 관세당국은 무역환경개선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우리측은 FTA 이행 협력 MOU 서명을 위한 필리핀의 협조를 요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