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황건일 국제경제관리관은 4월3일부터 4월4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세안+3 (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 참석하여 공동의장국인 싱가포르와 함께 주요 세션을 주재하였다고 밝혔다.
동 회의에는 아세안+3(한·중·일) 13개 회원국의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와 IMF, ADB, AMRO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하여,세계 및 역내 경제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CMIM, AMRO, ABMI 등 역내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회원국들은 CMIM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중인 CMIM 협정문 개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회원국들은 기재부와 한국은행이 공동 작업하여 마련한 CMIM 협정문 주요 개정방향(자금지원 강화 및 IMF와의 협력 확대 등)에 잠정 합의했으며,이번 협정문 정기점검을 통해 CMIM의 위기 대응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금년 우리나라가 공동의장국인 2018년5월 ASEAN+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필리핀 마닐라)시 CMIM 협정문 개정방향을 합의.발표하기로 하였다.
또한, 회원국들은 역내 자금지원 과정을 사전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매년 추진중인 CMIM 자금지원 모의훈련(Test Run)의 금년 추진 계획을 논의하였다.
회원국들은 이번 모의훈련에서는 2012년에 도입된 사전 위기예방제도(CMIM PL : Precautionary Line)를 점검하고, IMF와 협력 메카니즘을 강화하기 위해 IMF와의 조기 정보공유체계를 마련하기로 하였다.
회원국들은 AMRO가 국제기구로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조직관리 역량을 강화하기로 하고,현재 추진중인 AMRO의 성과평가 체계 개선 작업을 금년 중 차질없이 마무리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AMRO 대표 보고서(Flagship Report)인 2018 역내 경제보고서(ASEAN+3 Regional Economic Outlook)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2018년5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계기에 동 보고서를 발간하기로 하였다.
회원국들은 ASEAN+3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하는 역내 채권시장 발전 포럼(Asean+3 Bond Market Forum) 참여국을 非아세안+3 국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회원국들은 동 연구포럼의 참여국을 非아세안+3 국가까지 포용하기로 합의하였으며,이를 통해 ABMI Best Practice 확산 등 역내 채권시장 발전을 위한 아세안 국가들의 협력 기제가 확대될 것으로 평가하였다.
금번 차관회의를 통해, 2018년5월 금년 ASEAN+3 공동의장국으로서 우리나라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하는 ASEAN+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를 앞두고,역내 경제의 지속 성장과 금융안전망 강화를 위해 ASEAN+3 차원의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금번 차관회의시 논의된 내용들은 2018년5월 ASEAN+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시 최종 논의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