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육효[신역]
-관음사 보화스님-
'실전 육효[신역]' 연재를 시작합니다.
인사·서론 생략하고~
본론으로, 육효의 개요부터! 바로, 필요한 설명부터 들어갑니다.
육효란 무엇인가?
육효란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점'입니다. 그리고 생활철학입니다. 무엇이든 궁금한 것을, 모두 해부해볼 수 있습니다. 혹자는 주역과 신역의 관계를 물어볼 수 있습니다. 주역은 육효의 해설스타일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소강절역, 한역, 정역, 토역, 경방역 등, 그리고 여기서 연재를 시작한 '신역'도 그 해설스타일 중의 하나인 것입니다. 주역은 공자, 조조 등 수많은 후대 유명한 학자들의 손을 거치고, '역경'이라 불리며, 결국 유학의 필수 교서인 '사서삼경'에서도 최고의 위치에 오르게 됩니다. 이렇듯 지대한 영향력을 갖추자 '주역=육효'라고 인식된 것입니다.
그럼, '실전 육효[신역]'이란 무엇인가.
필자의 부친(정재 정명돈)이 충남 개심사에 동진출가하여 그곳의 한 스님으로부터 주역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다시 필자가 이어받아 발전시키고 '신역'이라 이름붙인 것입니다.
(참고로 소승은 물려받은 당판 육효 총론 6권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방문하신다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 하단에 실례 1문제를 수록해보겠습니다.
풀이를 해봅니다.
초효를 보면, 이사람은 운명에 액운을 타고 난 사람이다. 다행히 자수형이 월파되고, 회두극되어 발동을 하지 않았다.
2효는 대길하다. 회두생, 상합이다.
3효는 설기에 공망이니 관은 헛개비에 불과하다.
외괘 4, 6효 본 준삼합 형이다. 액운이 늘 수반되어있으나, 화효 준삼합 재가 상극했으므로 다행히 액운이 발동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매사 조심해야한다.
그럼, 원균은 왜 졌으며, 왜 죽었는가?
헛개비 같은 관을 지세 손이 강하게 극하여 죽게되는 것이다. 2, 3효가 이 점의 총론이다.
이것이 신역입니다. 이순신 장군님이 난중일기에 남긴 기록을 신역으로 재해석한 것입니다. 가장 큰 외형적인 특징으로는 오행을 표시하였다는 것 정도? 오행의 표기로 해석이 훨씬 쉬울 것입니다.
흥미롭지 않은가요?
다음 편에는 기초부터 진행할 것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