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경남도는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K-water·경남물포럼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8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22일 오후 2시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기업, 민간단체, 학계, 대학생,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 물의 날’은 국제사회에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물 부족 상황에서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UN에서 지정·선포했다.
경남도는 다가오는 기념식에서 수질보전에 기여한 민간인 및 공무원에 대한 표창과 함께 물사랑 사진전, 체험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기념식 이후에는 경남물포럼조직위원회 주관으로 ‘경남 물포럼’을 개최하여 경남도의 물 문제 현안과 다양한 해결방안도 모색한다.
‘경남 물포럼’은 낙동강물포럼, 국제빗물포럼으로 구성되며, 각 분야별 5개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경남 물포럼’은 민·관·산·학·연 협력을 통해 물과 생태계 보전에 대한 인식증진과 함께 물 사랑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가통합물관리 비전과 전략 등 수량과 수질을 통합해 관리하는 통합물관리 방안을 중점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도민들의 물 사랑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22일을 전후하여 도내 전 시·군 주요 하천에서 공무원, 환경단체, 주민 등 4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하천정화활동’을 실시하여 쾌적한 물 환경 조성 및 물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김한준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생활 불편을 겪고 있는데, 깨끗한 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맑은 물의 보전과 절약의 필요성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 행사를 계기로 물 절약이 생활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