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올림푸스의 한국 의료트레이닝센터(K-TEC : Olympus Korea Medical Training&Education Center)가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 문을 열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김진용 청장과 오카다 나오키(岡田直樹) 올림푸스 한국 대표,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일본 대사, 김영모 인하대 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오후 송도 첨단클러스터에서 K-TEC 개관식을 개최했다.
총 370여 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해 2월 착공, 총 21개월만에 완공된 K-TEC은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5,056.5㎡(1,530평)의 부지에 연면적 약 6,630㎡(2,006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2015년 5월 토지매매계약 체결 등을 거쳐 이날 완공된 K-TEC은 3D 및 4K 등 초고화질 영상 데모가 가능한 대강당을 비롯해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을 갖춘 트레이닝룸을 갖추고 있다.
올림푸스 K-TEC의 개관은 국내외 의료진의 훈련을 돕고 세미나와 학술회의 참석 등으로 인한 방문객이 연간 1만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돼 송도 바이오프런트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림푸스는 지난 1919년 현미경 생산 기업으로 출발, 지난 1950년 세계 최초로 위(胃) 카메라를 상용화한 이후 높은 기술력과 의료진과의 지속적인 R&D를 통해 전 세계 소화기 내시경 분야의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은“세계적인 기업인 올림푸스의 최첨단 의료트레이닝 센터가 송도에 개관함에 따라 글로벌 바이오 의약
단지로서 IFEZ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게 되었다”며 “앞으로 K-TEC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올림푸스한국은 의료진과의 협업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으며, K-TEC은 그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의료 산업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