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시민감사옴부즈만을 시민 여러분께서 직접 추천해 주세요!” 서울시가 시민감사옴부즈만 채용을 시민추천과 참여를 통해 선발한다.

서울시는 현재 1명 결원인 시민감사옴부즈만 채용을 시민 추천을 받고, 심사과정에 시민배심원단의 의견을 반영하여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시민추천 옴부즈만’ 임용제 도입은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감시하고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시민감사옴부즈만(이하 ‘옴부즈만’)’제도의 취지와 위상을 고려하여 옴부즈만 추천 및 선발 과정에서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시민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민추천 방법은 옴부즈만의 채용 자격기준에 맞는 자로서 옴부즈만 역할에 적임자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오는 10월 10일까지 추천서를 전자우편(ombudsman@seoul.go.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옴부즈만 채용에 응시하고자 하는 사람은 소정의 응시원서를 포함한 관련 서류를 원서접수 기간인 10월 1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로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채용 시험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으로 구분하여 시행되며, 면접시험의 경우 기존 시험과 달라진 점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면접시험위원 외에 별도의 시민배심원단이 구성되어 면접에 참관하여 ‘시민 대변 및 소통 역량’을 시민의 시각에서 평가하여 그 의견을 면접시험위원에게 제시하게 된다.

서울특별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시장 직속의 독립적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작년 2월 출범한 기구로, 시민의 고충민원 해결과 시정의 공정성·투명성을 감시·감사하는 기관이다.

‘시민감사옴부즈만’은 주 35시간 근무하는 시간선택제임기제(3년) 공무원으로, 독립된 조사관으로서 고충민원의 조사·처리 및 조정·중재, 시민·주민감사 청구, 시의회 감사의뢰 사항 등에 대한 감사 및 직권감사, 서울시 및 산하기관에서 실시하는 각종 공공사업에 대한 감시 업무 수행을 통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시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정기창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위원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감시하고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시민감사옴부즈만을 시민 여러분께서 유능한 분들이 응모할 수 있도록 적극 추천해 주시고,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하면서 “억울하고 불편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위원회 문을 두드려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