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김동연 부총리는 9.19일 16:30(뉴욕 현지시간) 무디스 뉴욕 본사를 방문하여 리차드 켄터(Richard Cantor) 무디스 Corporation 부회장(Chief Risk Officer), 로버트 파우버(Robert Fauber) 무디스 Investors Service 사장 등 무디스측 최고위급 인사와 면담하고 북한리스크 대응 및 새정부의 경제정책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부총리의 신용평가사 본사 방문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최근의 북한 리스크에 대한 대응 및 대외신인도 유지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된다.
무디스 측에서는 최근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시각과 대응방향에 대해 질의하였으며 이에 대해, 김 부총리는 한국 경제의 견조한 펀터멘털 등을 감안할 때 시장 영향은 아직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하면서 필요시 적기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또한, 미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우방국 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 등과도 국제적인 공조를 강화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한편, 무디스 측에서는 한국이 기술과 혁신 분야에서의 높은 국제적 경쟁력을 지적하면서 새정부의 혁신성장에 큰 관심을 표시하였다.
김 부총리는 새정부의 정책방향으로서 수요 측면에서의 사람중심의 투자와 함께 공급측면에서 혁신성장의 중요성과 그 정책방향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특히, 무디스에서 관심을 표명했던 혁신성장에 대해서는혁신생태계 조성, 규제개혁, 혁신자본 확충을 통해 혁신성장을 추진할 계획임을 설명하고, 실패시 재기할 수 있는 혁신안전망(Safety Net) 강화, 혁신거점 조성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하였다.
무디스 측에서는 금번 면담이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최근 對北 리스크 영향 등 주요이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답변하면서, 부총리와 정부의 적극적 소통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