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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로에서 전국의 청년농부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경기뉴스통신) 수확의 계절인 가을, 세종대로에 특별한 상생장터가 마련된다. 이번 일요일, 서울시는 광화문 삼거리→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 550m를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하고, 청년농부대전을 연다.

농업에 자신의 청춘을 담아 농촌을 지키고 가꿔가는 전국의 청년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직접 생산한 농특산품을 알리고, 그들의 창농·창업 이야기도 함께 소개한다.

또한 지자체 추천 농가에서 참여하는 직거래장터인 농부의 시장, 서울시 협약 지자체 자원을 소개하는 서로살림도 함께 펼쳐져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가치와 뜻을 지키고자 농사를 시작한 전국 40명의 청년농부가 모여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한다.

정직하게 농사지은 상품들이 나오므로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먹거리를 살 수 있으며, 구매 중 청년농부들에게 상품에 대하여 궁금한 점이나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것 등을 자유롭게 물어볼 수도 있다.

재기발랄한 청년농부들의 다양한 홍보활동과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국의 청년농부 지도가 전시되며, 지역별 청년농부 알림 부스와 청년농업 상담부스도 운영된다.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농사직방’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 각 농부의 청년농업인이 된 스토리가 담긴 보드가 전시되며, 해당 농부를 찾아가는 ‘청년농부를 찾아라!’, 청년농부와 팔씨름 대결 등을 펼치는 ‘도전! 청년농부를 이겨라!’ 등의 이벤트가 함께한다.

또한 청년농부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전시, 공연도 마련된다.
청년셰프가 알려주는 1인 가족 요리법, 씨앗부터 모종, 본잎, 배추, 겉절이까지 보는 배추 한 살이 교실, 모종심기 체험이 마련된다.

드론 농기계 등 농업 신기술 제품과 전통 농기구도 함께 전시되며, 지게와 절구 찧기 체험도 준비된다.

농업을 주제로 한 마술 공연도 진행되며, 청년농부 홍보송에 맞춰 귀여운 댄스를 다함께 추는 청년농부들도 만나볼 수 있다.

농부의 시장에서는 50개 농가가 직접 나와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며, 물물교환장터, 추석선물 꾸러미 특별행사도 진행한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현장에 가져오면 농산물로 교환해주며, 추석을 맞아 현장 구매 농특산물에 대한 택배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로살림은 풍성한 가을을 주제로 제철 농산물을 판매하며, 가을에 열리는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국 축제 지도 및 홍보물을 마련한다.

페이스페인팅과 스티커 타투, 흑백사진 체험, 전통주머니 또는 키홀더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9월 17일(일) 9~18시에는 광화문삼거리 →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의 차량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인근 도로를 이용할 차량들은 미리 우회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일산·고양방면→도심 진입차량: 통일로, 새문안로 이용 우회
미아리·의정부방면→도심 진입차량: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이용 우회
도심 진입 시: 우정국로(조계사 앞), 새문안로3길(서울지방경찰청 옆) 이용

또한 이 날에는 평소 세종로를 지나던 29개 버스도 우회 운행하고 보행전용거리로 통제되는 광화문↔세종도로 내 시내버스 정류장 3개도 폐쇄된다. 따라서 버스를 이용하려면 광화문(동화면세점 앞), 종로1가(종각 앞) 등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 세종대로 일대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과 함께 주변 13개 교차로와 주요 횡단보도에 경찰, 모범운전자, 안전요원 등 100여명을 분산 배치해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교통 흐름을 조절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일부터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독립문~혜화교차로, 시청역~삼청동, 서대문~종각 등 도심전역 주요 가로변에 홍보배너, 대형 입간판 등을 설치해 차량통제 내용과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일요일 세종대로에서는 건강한 가치를 꿈꾸는 청년농부들을 만나볼 수 있다”며 “자유롭게 거닐며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아름다운 가을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