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의정부시는 8월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 맞춤형 보건사업의 근거 마련을 위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별로 ‘주민의 건강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다른 지역과는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등을 파악하여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수립과 활동에 필요한 기초통계자료를 얻기 위함이다.
조사대상자는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의 만19세 이상 성인 911명이며 조사대상 세대는 방문 전에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대한 안내문을 우편으로 받는다.
특히 시는 “조사에 노트북을 이용해 직접조사하고 바로 입력 전송하는 전자조사표 CAPI 방식인 최신기법을 사용, 조사의 효율성을 높일 구상”이라고 밝혔다.
조사내용은 흡연, 음주, 비만 등 건강행태와 예방접종, 사고 및 중독, 보건기관이용 등 18개 영역 221개 조사문항으로, 1:1 면접조사 형식으로 진행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시민들의 건강수준 등을 파악해 보건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조사”라며 “시민의 참여 없이는 지역 건강통계가 없고, 지역통계가 없으면 지역건강정책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조사원 방문 시 협조해 줄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