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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포천시, 38선 역사체험길 조성에 박차


(경기뉴스통신) 포천시는 임진강 평화문화권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38선 역사체험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38선 역사체험길 조성사업은 영평천을 따라 남북이 38선으로 분단된 역사적 사실을 재발견하고 영평천 일대를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냉전시대의 아픔을 치유하고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일동면 수입리 13.7km 구간의 길을 조성하는 지역개발사업이다.


해당 지역 근거리에는 6.25이후 미군 종합사격장(로드리게스 사격장) 및 군부대가 위치해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광범위하게 지정되어 각종 규제 및 위험성 내포에 따라 지역발전이 저해됐다.


이에 시는 38선 역사체험길을 조성함으로써 이 지역을 분단조국의 현실과 통일 한국의 비전을 제시하는 관광지로 개발해 관광객 유치 및 고용창출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이 사업대상지는 38선 휴게소, 제방진지, 풍혈산 유원지를 비롯한 안보, 생태 관광자원과 선사문화유적지, 펜션촌 등의 역사·문화, 레저시설이 분포하고 있어 기존 관광자원과의 연계가 유리할 뿐 아니라, 포천시 중앙부에 위치해 인접 관광지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포천시 관광산업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 대상지인 포천시 창수면, 영중면, 일동면 지역 주민들은 “역사체험길 조성으로 관광산업이 육성되어 지역주민 고용과 수익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천 포천시장은 “38선 역사체험길 조성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 소통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해 열악한 시 재정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며 “사업추진 시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수요 맞춤형 사업의 성공적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