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해마다 이맘때면 나타나는 '얼굴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가평군 찾아와 화제다.
28일 가평군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무명의 독지가가 편지봉투 하나를 청평면사무소 맞춤형 복지팀에 두고 갔다.
봉투에는 ‘작은 물질이지만 지역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라는 메모와 함께 100만원권 수표로 500만원이 들어 있었다.
이 얼굴없는 천사는 지난 해 7월과 9월에도 같은 방법으로 총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신용성 청평면장은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이 이웃사랑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기탁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돕는데 사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