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상주시 화북면은 지난 25일 화북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조선십승지 읍·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십승지의 미래지향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22차 조선십승지 읍·면장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십승지 읍면별 발전 및 향후 추진계획, 읍면별 홍보, 현안사항 등에 대한 협의 및 토의가 있었으며, 회의를 마친 후 천혜관광지인 화북면의 장각폭포, 문장대 야영장, 오토캠핑장 방문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조선십승지란 조선 최대의 예언서 정감록에서 3재(전쟁, 흉년, 전염병)가 들어올 수 없는 청정하고 안전한 지역을 말하며, 십승지 협의회에는 상주시 화북면을 비롯한 영주시 풍기읍, 봉화군 춘양면, 보은군 속리산면, 남원시 운봉읍, 예천군 용문면, 공주시 유구읍, 영월군 영월읍, 무주군 무풍면, 부안군 변산면, 합천군 가야면으로 11개 시·군의 읍·면장이 참여하고 있다.
조선십승지 읍면장 협의회는 십승지 상호교류를 통한 지역발전을 모색할 목적으로 구성된 협의회로 지난 2011년 6월 조선십승지 중 제1승지인 영주시 풍기읍장의 제안으로 구성되었으며, 영주시 풍기읍의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지속적인 교류가 유지되어 십승지 지역을 순회하며 읍면별로 2개월 한 번씩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최정섭 화북면장은 “앞으로도 십승지 읍면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연계 협력사업의 성공과 미래 지향적인 공동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