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남해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일자리 및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반영, 이번 사업을 위해 총 사업비 13억 4827만 원을 투입했다.
관내 665명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가 제공될 예정으로, 이는 지난해 567명에서 88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소외계층 무료경로식당 도우미 등 모두 12개 사업으로, 사업 참여자들은 올 연말까지 각 읍·면사무소와 화방남해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월 30시간의 활동에 대한 매월 20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군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3주간 모집 공고를 실시해 사업 참여자 선발을 위한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참여 자격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급 수급자로, 선발 기준표에 따라 참여자 선발이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내달부터 참여자 교육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해마다 증가하는 노인 인구수에 대비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적극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 33.9%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해 있으며, 이에 군은 독거노인 공동생활 가정과 마을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 어르신들의 기초적인 사회 안전망 구축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행복택시 운행, 다기능 장수 지팡이 지원 사업, 과열방지 가스레인지 보급 사업 등 인구 구조 변화와 지역 여건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평생 복지 사업을 발굴,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