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명동을 찾는 관광객은 한해 850만명으로, 유동인구를 감안하면 하루 평균 10만여명이 넘는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만큼 명동에서 1일 발생하는 쓰레기는 약 30톤에 이르고 있어 그동안 명동을 찾는 방문인원에 비해 청소인력 및 가로휴지통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서울시와 중구는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다시 찾고 싶은 깨끗한 ‘명동관광특구’를 만들기 위해 쓰레기 배출.수거 및 가로청소 실태를 점검하고, 상가와 거리가게, 이용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명동관광특구 쓰레기 처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로 휴지통은 늘리고, 청소인력을 보강해 신속한 쓰레기 처리 및 쓰레기봉투 배출체계 개선과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한다.
첫째, 쓰레기 무단투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개소(중앙로 우리은행 앞과 명동길 유네스코 앞 및 그 건너편, 관광경찰안내소 옆)에 가로 휴지통 6조를 추가 설치(8개소 16조→12개소 22조)해 관광객들이 쉽게 쓰레기통을 찾고,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했다.
명동의 우리은행 앞에 추가 쓰레기통을 설치한 후 야간.휴일에 집중됐던 쓰레기 무단투기가 줄어드는 등 효과를 얻었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길, 중앙로 등을 중심으로 가로휴지통 추가설치를 포함 쓰레기 무단투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청소인력도 보강했다. 환경미화원이 근무하지 않는 시간대에 청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365 청결기동대(8명)의 활동 기간을 당초 3월에서 1월로 앞당겨 현장 근무를 시작했고, 근무 시간을 민원 발생이 많은 야간시간대(16:30~22:30)로 30분 늦췄다. 또한, 3월부터는 신규청결기동대 6명을 증원 배치한다.
이러한 인력보강으로, 명동관광특구에서는 주.야간 환경미화원(8명)이 중심이 되어 청소기동반(10명, 05:30~21:00), 청결기동대(14명, 16:30~22:30)가 활동하게 된다.
청소기동반은 10명으로 구성되어 05:30~21:00까지 3개조로 나누어 근무하고 있으며 주된 임무는 민원처리, 순찰, 무단투기된 봉투수거 및 주변정리를 하고 있다.
청결기동대는 기존 미화원의 공백시간인 야간시간대에 중앙로, 명동길 및 명동주변도로의 청소와 가로휴지통 수거 담당한다.
셋째, 쓰레기종량제 봉투 배출체계도 개선했다. 각 상가마다 영업시간 종료 후 상가주변지역 등에 배출해놓은 종량제 봉투를 쓰레기 더미로 오인해 무단투기가 발생되고 있어, 지난 2월 12일부터 상가의 경우 저녁 10시 이후 상가 앞에 종량제봉투를 배출하도록 계도 및 단속을 강화하고, 거리가게의 경우 각 가게 주변에 배출하던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수거거점(2개소)을 지정하여 배출토록 개선했다.
수거거점에 쌓인 쓰레기는 지나가는 시민이나 관광객이 쓰레기 더미로 오인하지 않도록 수거를 위한 ‘임시 쓰레기 보관장소’임을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운영한다
넷째,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단속도 강화했다. 1월 14일부터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봉투 안에 음식물쓰레기를 혼합해 배출하는 행위 등을 단속하는 ‘무단투기 단속반(8명)’을 신설 운영해 20:00~ 23:30까지 무단투기 단속과 계도활동을 집중 펼쳐나간다.
구본상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한시적으로 시.구 심야 합동점검반(2월 17일 시작)을 운영해 명동특구 지역 쓰레기 실태를 지속점검하고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