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여성가족부는 24일(수) 저녁 6시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창작뮤지컬 ‘투란도트’ 공연에 학교 밖 청소년을 초대하고, 강은희 장관과 학교 밖 청소년이 함께 소통하는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여성벤처협회 소속 여성기업인 30명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평소 문화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학교 밖 청소년이 문화적 감성을 가지고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번 행사는 ‘가족사랑의 날’(매주 수요일)이자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진행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문화나눔에 의미를 더했다.
이날 관람하게 될 ‘투란도트’는 푸치니의 오페라를 대중적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국내 순수 창작뮤지컬로, 지난 2011년 지방(대구)에서 초연 이래 지역 공연창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내 대형 창작뮤지컬로는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중국에 진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은희 장관은 공연 관람에 앞서 학교 밖 청소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를 그만둔 이후의 경험과 앞으로의 꿈,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 등과 관련해 생생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행사에는 ‘꿈드림 청소년단’으로 활동하는 30여명의 청소년이 함께했으며, 특히 뮤지컬, 연극 등 예술분야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로 구성됐다.
간담회에 참석하는 한 청소년은 “뮤지컬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인데 이번 행사를 통해 멋진 공연도 보고, 우리의 생각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 내 꿈에 한발 다가선 기분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은희 장관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청소년정책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입법활동을 해왔고, 특히 학교 밖 청소년 등 사회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을 기울여 왔다”고 밝히고, “이제 청소년정책을 총괄하는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며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넓히고 생생한 현장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아울러, “경제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계신 여성기업인들이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나눔에도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