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서삼기)는 올해부터 화재 등 재난발생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피해최소화는 물론 생존율 제고를 위해 긴급 자동차 재난 대응 목표시간 관리제 (골든타임, 5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방분야 “골든타임”은 소방차가 차고지 출동부터 현장 도착까지의 시간을 측정한 것으로 화재 및 심정지 환자 등 응급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초기 재난대응 목표시간을 5분으로 설정한 것이다.

현재 포천소방서 5분내 현장 도착률은 24.3%이며, 경기도 5분 도착률인 43%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는 관할 면적이(826.44㎢, 서울시의 1.4배)넓고 차량 통행이 많지만 우회도로 등이 부족한 것에 의한 것으로, 올해는 어려운 주변 환경을 극복하고 자체적인 업무 개선과 노력을 통해 현장도착율 30%를 목표로 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

긴급차량 접근 시 도로 상황별 길 터주기 요령은 ▲교차로 부근 : 교차로를 지나 도로
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일방통행로 :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편도 1차선
도로 : 우측 가장자리로 최대한 진로를 양보해 운전 또는 일시정지를 하는 방법 등이 있다.

포천소방서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 소방차량 블랙박스를 활용한 긴급자동차 진로양보의무 단속 ▲ 불법 주정차 단속 추진 ▲ 상시 운영가능한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 ▲ 유관기관 합동 주․정차 단속의 날 운영 ▲ 소방차 진입곤란(불가)지역 전수조사 등이다.

서삼기 포천소방서장은 “재난현장의 신속한 출동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는 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다”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