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도로교통공단이 11일 오전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관계자 및 어르신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어르신 교통사고 제로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BS 박재홍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고령자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것에 대해 전 국민이 관심을 갖고 서로를 배려하는 교통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신용선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5년간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연평균 1.1% 증가에 그친 반면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는 연평균 14.1%나 증가한 만큼 어르신 교통사고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이번 캠페인은 도로교통공단에서 2016년 중점으로 두고 있는 어르신 교통사고 줄이기 추진 사업 중 하나인데, 이를 계기로 국민 모두에게 어르신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알리고 서로를 배려하는 교통문화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인 행사에서는 어르신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야광조끼 전달식 및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슬로건을 담은 큐브 애드벌룬 퍼포먼스, 객석의 슬로건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후 전체 참가자가 광화문 광장 일대를 함께 걸으며 어르신 교통 안전 메시지를 알리는 퍼레이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