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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3.0으로 잃어버린 물건을 손쉽게 찾는다

민·관 유실물 정보를 통합하여 반환율 7.8% 향상


(경기뉴스통신) 경찰청과 행정자치부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에서 각자 관리하던 유실물 정보를 하나로 합친 Lost112 시스템을 구축하여 유실물 반환율을 전년대비 7.8%p 향상시키는 등 정부3.0의 추진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쇼핑몰·놀이동산과 같은 시설의 관리자는 습득한 물건을 자체적으로 보관하고 있다가 통상 7일 이내에 경찰관서에 제출하기 때문에, 국민들은 물건을 어디에서 잃어버렸는지 알 수 없어 여러 시설을 일일이 확인하거나, 분실물 정보가 경찰 시스템에 입력될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경찰은 ‘Lost112’ 시스템을 민간업체, 공공기관을 불문하고 기관간 칸막이를 제거하여 모든 시설 관리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함으로써 해당 관리자가 직접 경찰청 시스템에 유실물 정보를 입력하여, 물건을 잃어버린 국민들이 경찰청 시스템만 조회하면 유실물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절차와 시간을 대폭 단축시킨 것이다.

현재까지 유실물을 취급하는 전국의 74개 업체 및 기관 1,680개소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던 유실물 정보를 공유하여 경찰청 시스템으로 통합한 결과, 정부3.0 유실물 통합정보 제공 이전인 ’15년 같은 기간 62.4%에 불과하던 유실물 반환율을 7.8%p 향상시킨 70.2%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찰청은 앞으로, 모든 국민들이 물건을 잃어버린 즉시 경찰 사이트를 통해 유실물을 검색할 수 있도록 전국의 모든 유실물 취급업체와 기관을 대상으로 참여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성태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기관 간 벽을 허물고 협업하면 대국민 서비스 향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우수 사례로서, 이 같은 성과를 보다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부3.0 확산 및 생활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