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서삼기)는 지난해 31일 구급활동 중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2명에 대한 '하트세이버'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처한 환자에게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또한 환자가 병원 도착 전 심전도 및 의식을 회복해야하며 의식 회복 후 72시간 이상 생존해야한다.
이번에 '하트세이버'를 받은 주인공은 포천소방서 군내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소방장 한희진, 소방사 황재원이다. 두명의 구급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한 후 환자(정OO/58세 남성)의 상태를 확인하고 즉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하여 환자의 의식 및 심장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구급대원 한희진 소방장은 “환자분의 의식이 회복되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하면서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서삼기 서장은 "하트세이버 선정은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우리 소방조직 전체의 자랑거리"라며 구급대원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포천/ 김 택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