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0일 오후7시 충주문화회관에서는 ‘당신을 위한 노래’가 심금을 울린다.
공연은 충주시가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됐으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KBS 국악대상에서 단체상 및 작곡상, 경기도 문화상, 대한민국 예술상을 수여받은 이준호 상임지휘자의 멋진 지휘와 함께 각종 협연자들이 어우러지는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맑고 단아한 삼한의 소리꾼인 김용우는 재즈와의 접목을 통해 민요를 새롭게 해석, 밀레니엄 시대에 창작민요로 관객과 호흡한다.
한국사물놀이의 정통성을 대표하는 사물광대는 김덕수의 첫 제자로, 국악의 고장 충주에서 사물놀이의 전설을 새로이 쓴다.
KBS 국악관현악단의 아리랑 환상곡과 최명화의 생황과 어우러지는 생황협주곡, Under the Sea & Over the Rainbow, 제주의 왕자와 김용우의 아리랑연곡, 창부타령과 걸죽한 소리의 장타령이 이어진다.
사물광대의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단을 위한 협주곡 신모듬 중 3악장 ‘놀이’가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은 무료이나, 건전한 공연문화를 위해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초대권은 연수동ㆍ교현안림동ㆍ호암직동ㆍ칠금금릉동 주민센터에서 선착순으로 13일부터 배포된다.
이정우 문화예술과장은 “당신을 위한 노래는 감동과 재미,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대도시의 공연장에서 보는 듯한 무대와 출연진으로 문화 격차를 줄이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람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