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외교부는 2024년 9월 20~22일, 국무조정실 주최 '청년정책 박람회'에서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국제적 소통을 지원하는 부스를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부스 운영은 외교부가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해외 일자리 기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국제 정세와 외교의 중요성에 대한 청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외교부 부스는 글로벌 시민의식 고취와 외교 분야 직업 탐색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외교부의 주요 역할을 알리고, 국제 사회에서의 외교의 중요성을 이해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커리어를 개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번 외교부 부스의 하이라이트는 '현직 외교관과의 1:1 커리어 상담 코너'로, 총 91명의 청년이 지원하여 50명이 선발되었다. 청년들은 개개인의 관심사에 맞춰 외교관들과 1:1로 매칭되어, 진로 고민과 커리어 개발에 대한 심도 있는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상담에 참여한 외교관들은 각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비전을 제공했다.
이번 1:1 상담 코너에서 청년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눈 외교관들은, 상담을 통해 새로운 세대와 소통하고 그들의 열정과 꿈을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동렬 대사는 청년들의 외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며, '그들의 질문 속에서 미래 외교관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았으며, 이러한 만남이 청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미연 사무관은 '청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으며, 이번 기회가 그들의 커리어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외교부 2030자문단도 이번 부스 운영에 참여하여 소통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부스 운영에 참여한 외교부 자문단은 3일간 모두 12명으로, 이 중 김지원 자문단원은 '외교부와 청년들이 한 자리에서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 자체가 큰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행사가 더 많이 이어져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1 커리어 상담에 참여한 청년들은 이번 경험을 통해 외교 분야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앞으로의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와세다대학교에 재학중인 엄지수 학생은 '평소 외교관의 길에 관심이 많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러나 현직 외교관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무척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다른 청년인 경희대 재학생 이정연 학생은 외교관이 꿈이었는데, 수험생활 및 재외공관 생활 등 궁금한 점이 많이 해소 되었고, 국제업무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번 상담을 통해 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라고 감동을 표했다.
이번 부스 운영은 외교부에서 6월 새로 발족한 청년지방민생외교팀과 이시라 청년보좌역이 총괄하였으며, 외교부 2030자문단도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이들은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외교부 청년 정책에 대한 소통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청년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그들의 꿈을 지원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