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11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경제, 사회, 환경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24년 제2회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이하 위원회라 한다)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올해 추진 중인 '구리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중간보고를 청취하고, 구리시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발전지표(SDGs) 마련을 위한 정책방향과 현안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지역정책연구원은 중간보고를 통해 상위 계획과 연계해 수립 중인 구리시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세부전략, 지표 등의 개발 추진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위원들은 보고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구리시 지역 실정에 가장 적합한 지표개발을 위해 세부적인 수정 또는 보완할 내용 지적과 함께 추가적으로 담아야 할 내용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시에서는 내달 10월 용역 준공을 앞두고 중간보고회 시 제시된 위원들의 심도 있는 의견을 신중히 검토하고 최종 조정 작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구리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구리시 특색에 적합한 지속가능발전 비전, 목표, 세부전략을 수립해 구리시의 변화가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2022년 12월 제정된 '구리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에 근거해 2023년 6월 발족했으며, 향후 관련법에 따라 연구용역을 통해 개발된 지속가능발전 지표를 바탕으로 구리시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