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전주시가 올해 괜찮은 일자리 창출 등 청년경제를 키워 청년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시는 기존에 추진해온 청년일자리사업(1,100여명 규모)과 함께 복지일자리사업, 시내버스 지간선제 운영에 따른 환승안내 도우미 운영(10명),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10명), 전주3D프린팅 사업관련 일자리(12명) 등 지난해 내부적으로 발굴한 신규 일자리창출 계획도 순차적으로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또한, 이달 중 청년 구직·취업 등 청년일자리 문제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대한 비전수립과 사업 발굴 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시는 지난해 운영된 청년일자리 TF팀을 통해 발굴된 청년일자리 정보 토탈 관리 시스템 구축과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참 좋은 기업’ 발굴·인증·홍보, 스마트 벤처 창업학교 운영, 프리마켓 상설 운영 등 10개 사업을 올해 보다 구체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월 중 청년 고용활성화 촉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확보, 공모사업 추진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2016년도 청년 취업지원사업에도 본격 착수한다.
이 사업은 정규직으로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고용촉진 사업으로, 시는 올해 상·하반기 각각 60명씩 총 120명의 청년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사업 참여기업 30곳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취업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참여기업에는 1년간 취업지원사업을 통해 고용된 근로자의 임금수준에 따라 1인당 매월 50~80만 원이 지원된다. 또, 청년 취업지원사업을 통해 취업한 현장근로자에게는 최대 200만 원의 취업장려금도 지급된다.
이와 관련, 시는 올 한해 지역의 무한 성장 잠재력이 될 청년경제 육성에 주력키로 했다.
먼저, (가칭)청년상상놀이터 조성을 통해 기존 성장에 따른 고용창출의 틀에서 벗어나, 청년들의 가치관과 창의성에 맞는 창직·창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중·고등학생들의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청년들의 취업지원의 다양성을 확보해 지역 기반의 청년 일자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임차료와 인테리어 비용, 컨설팅, 홍보·마케팅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 빈점포를 활용한 청년상인 창업 공간도 제공된다.
이밖에, 시는 지역청년들을 이론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로 양성해 양질의 일자리와 연계시키는 사업들도 추진한다. 시는 오는 2019년까지 추진되는 고교·전문대·기업이 연계된 5년 통합과정의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과 실무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학생 취업 지원을 위해 대학 내 취업지원 인프라 구축과 청년고용사업 정보제공, 진로지도 강화를 위한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 등도 추진된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지역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해 전주다운 청년 고용 대책 수립을 통해 일자리로 행복한 청년도시 전주 실현시킬 것”이라며 “탄소산업은 물론 3D프린팅과 사물인터넷(IOT), 드론산업 등 신성장산업을 일으켜 청년일자리를 마련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문화와 예술, 음식 등 전주시가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자산들을 활용해 청년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희망도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