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6일 재난과 사고 상황 속에서 시민 스스로 재난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시민안전체험관(덕양구 화신로 214 소재)'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시민안전체험관의 현장점검은 ▲안전사항 교육 등 오리엔테이션 ▲지진규모 3,5,7 체험하는 '지진체험'▲소화기 사용법을 실습하는' 화재진압 체험'▲심폐소생술 교육 ▲지하철 화재 대피체험 ▲승강기 안전체험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현장점검 이후 관계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최근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대남 오물풍선 투하 등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위기상황 발생 시 주민대피를 위한 '민방위 정부지원주민대피소(일산서구 송산로174번길 13-59 소재)'현장점검도 실시했다.
2013년 정부지원을 받아 건설된 해당 대피소는 대피시설 기준에 의거 콘크리트 두께 50㎝이상과 복토 60㎝를 기준으로 건설돼 포격 및 폭발에도 견딜 수 있고 만일의 사태시 일시체류(1∼2일)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또한 시는 정부지원 대피시설 평시 활용을 위해 다각적으로 의견 수렴을 해 시민안전체험관과 연계한 '어린이 안보·안전체험관 운영(가칭)'사업을 구상했다. 이후 경기도 '2024년 주민대피시설 평시활용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해당 사업은 어린이가 놀이시설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피와 안보 체험의 경험을 쌓아 재난대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장을 방문한 이정화 제2부시장은 "사회재난, 자연재난 심지어 국가비상사태까지 불시에 수시로 발생하는 생활환경에서 경험이 있어야 당황하지 않고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도 지킬 수 있다"며"우리 시는 시민들이 재난 및 비상사태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안전 교육시설을 통해 단 한 사람의 사고도 용납되지 않도록 안전도시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