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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원 시장측으로 부터 "성폭행 피해에 대한 합의금 받았다"

구속된 박씨 남편 "서장원 시장의 성폭행 루머 사실이며, 차용증 각서 가지고 있다 " 주장

지난 9월 28일 포천시청내 시장 집무실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라 주장한 박 모씨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전격 구속된 가운데 명예를 회복하는가 했던 서장원 포천시장이 다시 한번 위기를 맞게 됐다.

 

포천시 유력언론인 포천신문은 구속된 박 모씨 남편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성폭행에 관한 모든 사실을 무마해 달라는 조건으로 서장원 시장측으로 부터 합의금을 받았고, 추후에 더 많은 금액을 보상받기로한 차용증 형태의 문서도 받았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포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박씨의 남편은 "아내 박씨가 처음에는 5년전 빌려준 2천5백만원을 받은 것이라며 내게 돈을 건네줬다, 하지만 서장원 시장측으로 부터 받은 합의금임을 나중에 털어놨다"고 했다.

이어 남편은 "성폭행 루머가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아내 박씨와 서장원 시장의 비서실장과 성폭행 피해 합의에 관한 내용의 문자를 여러차례 주고 받은 사실이 있으며 그 내용이 담긴 휴대전화는 박씨의 변호사가 보관 중이다"라고 했다.

박씨 남편의 말에 의하면 "서장원 시장은 박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지 않을 경우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는 것이 되므로 고소가 불가피했다고 말하며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 사실이 없었다고 말해달라는 요구에 아내가 경찰조사에서 그렇게 진술한 것이다"라고 했다.

또 박씨의 남편은 "조만간 서장원 시장을 고소할 것이다"며 "오늘 얘기한 것은 모두 진실이며, 모든 증거를 확보하고 있고 책임질 각오가 돼 있다"라 했다고 전했다.

 

박씨 남편의 말이 모두 사실로 드러나고 특히, 성폭행 피해 합의금 수수와 각서 전달이 확인될 경우 서장원 시장의 집무실내 성폭행 혐의가 인정되는 것이 되므로 서장원 시장의 정치 생명에 치명적인 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