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한국화 전시와 연구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이천시(시장 조병돈) 시립월전미술관에서 현대 화단의 대표적 산수화가였던 박세원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5월 4일부터 6월 26일까지 열리며, 개막식은 4일 오후 3시에 있다. 전시장에는 박세원 선생의 산수화, 화훼화 등 약 50여점의 회화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박세원은 1922년 태어나 1999년에 세상을 떠났다. 한국 사회가 전통 사회에서 현대적 산업 사회로 변모하던 시기를 살았다. 동시기의 다른 화가들은 현대화라는 명목으로 전통적 표현과 기법을 버리고 급속히 서양의 방식을 따랐다. 박세원은 달랐다. 그는 어디까지나 우리의 전통에 뿌리를 둔 현대화를 추구했다. 그가 그린 것은 다름 아닌 전통시대의 최고의 예술가들이 다루던 산수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