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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청,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물들다!


(경기뉴스통신) 태안군청 로비에서 아름다운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져 군청을 찾은 군민들과 소속 직원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고 태안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1일 군청 1층 로비에서 충남오페라단과 함께 노조 창립 3주년 기념 클래식 음악회를 열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열린 이날 음악회는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것으로 충남오페라단 김면수 단장을 비롯한 8명의 단원이 참여해 무대를 빛냈으며 클래식과 가곡,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진 뜻 깊은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서산챔버오카리나앙상블 소속 오카리니스트 김재숙·이기열 씨의 오카리나 2중주곡 ‘함께 걸어요’를 시작으로, 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과 ‘목련화’를 소프라노 정미선 씨와 테너 신요한 씨가 차례로 선보였다.

이어, 피아니스트 홍주연 씨가 드뷔시의 ‘아라베스크’를 피아노로 연주하고, 마지막으로 바이올리니스트 황나혜 씨와 첼리스트 조아라 씨가 피아노와 함께 ‘문 리버’, ‘안단테’, ‘여인의 향기’ 등 대중들의 귀에 익은 영화음악을 피아노 3중주로 연주해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손필성 노조위원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공직자들과 군민들이 잠시나마 편안한 힐링의 시간을 가지셨길 바란다”며 “출범 3년을 맞아 앞으로도 태안군의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노조가 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