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과천시는 14일 상황실에서 김종천 과천시장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16일까지 임시휴관하는 지역 내 복지관 3곳 중 종합사회복지관에 대해 17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의 정상 운영 시기에 대해서는 21일 회의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일부 시설에 대해 임시휴관 조치를 취했던 청소년수련관과 각동의 문화교육센터 프로그램도 17일부터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의 경우, 코로나19의 진행 상황을 고려하여 보다 신중히 정상 운영 시기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과천시는 각 복지관의 정상 운영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및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출입자 관리를 실시한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과 감염증 예방 수칙 등에 대해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 8일부터 각 복지관에 대해 임시휴관 조치하고, 건물 내에서 진행되는 모든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건물 내 전체 소독을 실시했다.
다만, 어르신과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각 가정으로 방문하여 진행되는 서비스 등은 감염증 예방 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정상 진행됐다.
특히, 노인복지관에서는 복지관 내 식당을 운영하지 않게 됨에 따라 점심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게 된 무료급식 대상 어르신 55명에게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휴관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