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과천시가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직원들의 자율적인 학습과 연구를 지원해 도시발전을 위한 추진동력 확충에 나선다.
과천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7급 이하 직원 20명으로 구성된 학습조직 ‘과천시 도시발전 연구동아리’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김동석 과천시 기획감사담당관은 연구동아리 구성에 대해 “직원들이 4차 산업혁명 등 과천시의 미래성장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토론하며 시정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연구동아리 활동을 통해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수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연구동아리는 행정, 시설, 전산, 방송통신, 환경 등 5개 직무 분야에 여성 9명, 남성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7급 6명, 8급 6명, 9급 8명 등으로 직급 구성도 고르게 분포돼있어 다양한 시각을 담은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리에서는 스마트시티, 4차 산업혁명, 도시문제, 유튜브 등의 분야로 4개 팀을 조직해 연간 활동 계획을 수립한 뒤, 월 2회 이상 자율 학습과 토론을 실시한다.
과천시는 동아리 활동을 위해 관련 도서구입비를 지원하고 우수정책 벤치마킹을 위한 기관 방문 등을 포함한 전체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구동아리의 활동 실적에 대한 공유와 건의사항 수렴을 위한 전체 간담회도 연다.
시에서는 향후 우수 활동팀 및 정책제안팀 등을 선정해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직원간 동아리 학습 성과를 공유해 시정 전반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발대식에서 동아리 팀원들에게 “부서나 직급, 직렬 등 구분 없이 동아리가 구성된 만큼 새로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연구 활동을 통해 더 나은 과천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