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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의 복숭아 명인이 대한민국 최고명인으로

 

(경기뉴스통신)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이천시복숭아연구회 이재권 기술고문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매년 농촌진흥청에서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총 5개 분야별로 최고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 및 활용해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선발하는 것으로 이는 농업인에게 최고의 영예이다.

과수분야의 명인으로 선정된 이재권 명인은 30년간 복숭아를 재배하면서 터득한‘도장지 활용 전정법’을 이용해 고품질 복숭아를 평균보다 1.5배 수확할 뿐만 아니라 주변 농업인들에게도 도장지 활용 기술을 아낌없이 전파해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했을 뿐만 아니라 이천 지역의 복숭아 주요품종인 미백도와 천중도백도 출하기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기에 출하 가능한 복숭아 신품종 ‘재정백도’를 이천시와 함께 품종보호권 등록을 했으며 ‘과일의 선별과 포장을 위한 작업대’를 특허출원한 후, 인근 농가로 보급해 복숭아 재배에 있어서 투입노동시간이 긴 복숭아 선별작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킨 공로 등이 인정되어 2019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됐다.

또한 복숭아 재배는 물론 가공품 제조, 홍보 및 판매를 접목한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으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교육농장은 ‘기술교육의 장’으로써 다양한 사람들에게 현장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재권 기술고문은 “이천 복숭아농업이 전국을 대표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의 영농경력에서 얻은 도장지활용기술을 비롯한 명인의 노하우를 주변의 복숭아농업인들에게 얼마든지 전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