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부천시가 경기도에서 시·군 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2019 경기도 제안 활성화 시·군평가’에서 처음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0월부터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정량·정성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부천시는 1그룹에서 1등을, 전체에서 양주시, 하남시에 이어 3등을 차지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부천시는 접수 건수, 채택률, 실시율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신규공무원 아이디어 공모전’, ‘창의제안 교육’, ‘불채택 제안 숙성 실무평가반 운영’ 등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신귀현 정책기획과장은 “정책의 최종 수요자인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제안 제도가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적극적인 정책 참여를 유도하고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국민신문고와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의 다양한 제안을 연중 접수한다. 채택된 제안은 심사를 거쳐 최대 100만원의 부상금을 지급하며 2020년에도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