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14일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양물레방아골축제 정기총회를 열고, 오는 10월 6~9일 나흘간 제55회 물레방아축제를 개최키로 확정했다고 함양군이 밝혔다.
예산은 지난해보다 1000만원 줄어든, 3억 1900만원이다.
또한, 축제위원회 운영규정 총회의 구성에 ‘명예위원장 1인’을 추가하고 명예위원장은 현군수로 하여 축제진행에 힘을 실었으며, ‘부위원장 10인 이내 및 위원 70인 이내’이던 인원제한 규정을 삭제하고 축제참여를 원하는 군민 누구나 축제위원이 될 수 있도록 바꿨다.
함양물레방아골 축제위원회는 축제위원, 실과소장, 읍·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기총회를 열고, 예년에 비해 성과가 좋았던 54회 축제실적을 되짚어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했다.
임창호 군수는 인사말에서 “꽃무릇 개화시기에 열린 지난해 축제는 시기도 적절하고, 지역역사를 접목한 콘텐츠도 호응을 얻는 등 예년에 비해 방문객이 31%나 늘어나 성공을 거뒀다”며 “올해는 더욱 많은 군민이 참여하는 열린축제로 성숙시켜나가자”고 말했다.
조길래 축제위원장은 “빈틈없이 종합계획을 세우고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남 대표 축제로 육성되도록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