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안성시가 미세먼지로 인한 오염된 대기를 개선하고 수소경제를 기반으로 한 미래산업 성장을 위해 2020년까지 친환경 자동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 사업에 37억 5천 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에 따르면 친환경자동차 충전소는 현수동 86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600㎡로 구축할 예정으로 한 곳에서 수소차와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도록 수소차 충전시설 1기, 전기차 충전시설 10기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존에 입지한 안성맞춤아트홀 등과 연계해 서로 상생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단순 충전시설이 아닌 미세먼지 쉼터, 홍보관으로 활용 가능한 건축물로 신축해, 시민들이 차량 충전 시 미세먼지 쉼터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부담 없이 쉴 수 있고 아이들의 교육장소로 활용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성시는 안전하고 원할한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지난 11일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은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공공기관인 한국가스기술공사에서 위탁 대행해 추진한다.
특히 안성시는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안성휴게소를 포함해 수소충전시설 총 3기가 설치되면, 수소충전기가 없는 인근지역에서 충전을 위해 안성시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친환경자동차 보급 지원 및 대기질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