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남양주보건소 동부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31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수동면 운수 1리에서 1년간 진행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수업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날 올해 마지막 수업에서는 지역사회단체장 및 유관기관장으로 구성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들과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운수대통 도자기 컵’만들기 특별수업을 진행했다.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정감어린 흙냄새를 느끼며 도예체험을 통해 심신의 안정과 뇌 건강은 물론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 행복한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간 치매안심마을은 매 회기마다 두근두근 뇌운동과 치매예방교육을 시행하고 에코백 만들기, 슬리퍼 만들기, 구슬퍼즐 게임, 칠교놀이 등 인지기능향상을 위한 학습과 수공예 활동 등을 진행했다.
운수1리 마을의 조귀성 어르신은 “마지막이라 너무 아쉽다”며 “그동안 너무 감사하고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양주보건소 김용운 동부보건센터장은 “내년에는 더 탄탄하고 다양한 인지건강 프로그램 구성으로 치매환자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시민들의 치매 인식개선과 조기발견에 중점을 두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