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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 녹색 명소 ‘북서울꿈의숲’ 개원 10년…12일 기념행사

역사 속 ‘드림랜드’에서 강북초대형 녹지 공원으로 탄생한지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경기뉴스통신)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오는 12일, 북서울꿈의숲 개원 1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북서울꿈의숲 일대에서 개최한다.

강북구 월계로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은 1987년 문을 열어 강북지역의 대표적인 놀이공원으로 운영되던 드림랜드가 시간이 흐르면서 대형 놀이공원에 밀려 이용객 확보에 실패하고 시설노후화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해 슬럼화가 진행되던 부지를 서울시가 확보해 강북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생활 속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공원이다.

노후된 드림랜드와 인근 오동근린공원을 포함해 총 662,627㎡의 부지에 조성한 북서울꿈의숲은 강북주민의 생활 중심에 자리한 서울시에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공원이다.

공원시설은 7개의 계류폭포인 칠폭지, 5개 테마의 야생초화원, 창녕위궁재사, 월영지, 청운답원, 상상어린이놀이터, 점핑분수, 거울연못, 볼프라자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휴식 및 산책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2009년 10월 17일 첫 개원일로부터 올해로 10살 생일을 맞이하는 ‘북서울꿈의숲’은 시민들과 함께해온 10년의 시간을 축하하고 앞으로 더욱 의미 있는 10년을 꿈꾸며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북서울꿈의숲 방문자센터와 전망데크가 있는 돌담에서는 북서울꿈의숲의 과거 사진들과 현재 풍경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소규모 사진전이 진행되며, 창포원 및 볼프라자, 꿈의숲 아트센터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10주년 기념 공연이, 청운답원에서는 10주년 기념식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창포원 무대에서는 프로듀서 겸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강이채’가 16:30분부터 약 1시간가량 매력적인 목소리와 교감하듯 춤추는 바이올린으로 무대를 장식한다.

볼프라자에서는 예술단체 ‘자전거문화살롱’이 ‘움직이는 도시’라는 주제로 오래된 자전거에 이동식 무대를 만들어 시민인터뷰를 바탕으로 드림랜드부지였던 북서울꿈의숲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화해 오후 7시부터 공연을 진행한다.

북서울꿈의숲내에 있는 꿈의숲 아트센터에서는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오후 7시부터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또한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공원이용프로그램인 꿈의숲 런닝맨을 10주년 기념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해 공원 구석구석을 누비며 온 가족이 미션을 수행하고 공원을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미션을 모두 성공한 가족에게는 10주년 기념 포토존 앞에서 공원사진사가 직접 가족사진을 촬영해 선물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북서울꿈의숲 개원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공원을 찾는 시민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산과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박미애 소장은 “북서울꿈의숲이 강북의 명실상부한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은 것은 시민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덕분이다”면서, “지난 10년간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니 깊어지는 가을날 온 가족이 함께 공원에서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