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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마을공동체 통합브랜드 ‘아람자람’ 개발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성장하는 3단계 컨셉

 

(경기뉴스통신) 가평군이 희복 마을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사회적 경제영역에 속해 있는 마을공동체를 상징하는 통합브랜드 ‘아람자람’을 개발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을의 성장단계를 보여주는 통합브랜드 ‘아람자람’은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성장해 나간다는 컨셉을 통해 3단계의 마을 성장구조를 이루고 있다.

1단계 모람마을은 모인사람의 줄임말로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마을을 이뤄나가고 2단계 도람마을은 도람도람 소통하고 상생하며 3단계 아람마을은 마을의 완성적 단계로 풍성한 결실인 아름드리나무를 내포하고 있다.

또 아람장터는 이러한 풍성한 결실인 자체생산품들을 판매하는 공동체이자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희복마을 통합브랜드 개발에는 희복공동체, 일자리지원, 도시경관 등 본청 3개부서 디자인전문관과 디자인용역사가 공동 참여해 6개월간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공동개발에서는 희망마을 6개, 행복마을 20개, 10개 공동체, 16개 공동일터사업을 통합적으로 상징체계를 구조화 하는데 많은 아이디어와 연구가 이루어 졌다.

앞으로 군은 아람자람이 마을공동체에 자리잡아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브랜드가 적용된 농산품패키지, 종이백, 에코백, 홍보물 등을 자체적으로 제작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희복마을은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희망과 행복의 마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 희복마을을 상장하는 브랜드 체계가 정립되지 않아 각 마을과의 개연성이 부족하고 장기적인 개발 및 관리 측면에서 통합적인 브랜드 개발이 요구되어 왔었다.

앞서 군은 가평초등학교 주변 범죄예방을 위한 셉테드 사업에 전반적으로 적용되는 향교길 BI를 자체개발해 1억여 원의 예산절감과 타 지자체와 차별화를 이루기도 했다.

이 밖에도 문화공간 중심의 ‘한석봉도서관’ 디자인은 정부가 인정하는 국내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핀업디자인 대상’과 2018대한민국 국토대전 공공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환경성 질환센터 브랜드인 ‘숲의 약속’은 2018년에 이어 올해 독일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2년 연속 수상해 세계 디자인 시장을 석권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디자인을 발굴 지원해 경제활성화와 우리군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