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시흥시는 치매환자 돌봄 가족의 체력증진을 통해 치매환자를 위한 돌봄을 지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매주 2회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치매환자의 72%는 동거 가족의 돌봄을 받고 있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은 만성피로와 두통, 우울증 등 다양한 신체적·정서적 문제에 노출되어 있어 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 요구된다.
이에, 시흥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 돌봄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전 사전평가로 개인별 체력 측정하고 운동 처방사에 의한 개별운동과 ‘라인댄스’를 활용한 그룹을 나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라인댄스는 모든 연령층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음악에 맞춰 동작하는 신체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리듬감 향상, 체력 향상, 치매 예방은 물론 사회적 친밀감을 형성해 체력을 향상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치매가족은 “환자를 돌보느라 온몸이 아프고 힘들었는데 웃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센터에 오는 날이면 가슴이 설레고 떨린다. 앞으로 환자를 더 잘 돌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시흥시에 거주하고 있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이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다. 치매 관련 상담 및 프로그램 신청 문의는 시흥시치매안심센터 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