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6일 정부3.0에 맞춰 양봉 관련 5개 기관과 단체가 양봉산업의 발전을 위해 밀원수 1,350그루를 심는 식목 행사를 갖는다고 농촌진흥청이 밝혔다.
전북 부안 위도의 꿀벌 격리육종장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벌이 수집하는 꿀과 꽃가루가 풍부한 우수 밀원수인 헛개나무, 쉬나무, 참죽나무 등 10종 1,350그루를 심는다.
나무는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에서 기증했다.
나무를 심은 후에 참가자들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꿀벌 우수 계통 보존과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꿀벌 격리육종장을 견학하고 꿀벌 품종 개발, 밀원식물 확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이명렬 과장은 “최근 이상 기온 등 주변 환경의 변화로 꿀벌 사육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실정이다”라며, “이번 식목 행사는 꿀벌 격리육종장에 밀원수를 확보함으로써 꿀벌 육성에 효율적인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