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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양주1동, ‘현장탐방 통장회의’ 개최 … 조선 최대 왕실사찰의 위용과 마주하다

 

(경기뉴스통신) 양주시 양주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에서 ‘양주1동 현장탐방 통장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5월 ‘양주목 관아’를 시작으로 2번째 개최한 이번 ‘양주1동 현장탐방 통장회의’는 관내의 주요 명소와 사업현장 탐방을 통해 주민들과의 최접점에서 활동 중인 통장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올해 양주1동 행정복지센터의 신규 사업이다.

이 날 회의에는 홍승호 양주1동 통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관내 12개통의 통장들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양주시립 회암사지 박물관’을 찾아 청기와 등 기와류와 잡상, 도자기류 등 다양한 왕실 관련 유물들을 관람하며 양주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재확인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홍승호 협의회장은 “현장탐방 통장회의를 통해 관내 주요 시책사업 현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운석 양주1동장은 “양주 회암사지의 작은 유물 한 조각에는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시공간이 담겨져 있는 등 그 가치가 매우 크다”며 “현장탐방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 회암사지는 1997년부터 20여년에 걸친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현재는 역사체험의 장이자 경기북부 최고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려 말 조선 초 최대의 왕실사찰이었던 회암사지는 태조 이성계의 스승이었던 무학대사가 회암사의 주지로 머무르며 왕실사찰로 자리매김 했으며 조선 왕실의 품격 있는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왕실도자기와 궁궐에서나 사용하던 장식기와 등 10만 여점의 유물이 출토돼 당시 회암사지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14세기 불교사상의 교류와 고려시대 궁궐 건축과의 유사성, 온돌, 배수체계 등 당대 최고의 건축기술이 집약된 유적으로 그 가치가 입증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